[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빙의’ 송새벽과 조한선의 극과 극 표정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OCN 수목오리지널 ‘빙의’ 3회에서는 강필성(송새벽)이 한울 의료원 외과의사 선양우(조한선)가 최근 발생한 살인사건들의 범인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범행 현장 근처 CCTV에서 찍힌 게 아무것도 없었다. 즉,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 강필성이 선양우를 체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랑곳하지 않고 “지금부터 재미있는 게임을 시작해볼까?”라는 선양우의 선포가 예고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강필성은 선양우를 무작정 체포한다. 하지만 그는 체포되는 순간까지도 여유로웠고 결국 유반장(이원종)이 “부득이하게 저희가 큰 결례가 범했습니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까지 하게 만든다. “무조건 잡아 쳐 넣어야지”라며 분노하는 강필성과 달리 게임을 즐기듯 “장난감이 생겨서 기쁘다”는 선양우의 말은 장난감이 강필성인 것인지, 도대체 어떤 일을 꾸미는 것인지 예측할 수 없어 더욱 섬뜩하게 느껴진다.
선양우가 말하는 ‘게임’ 패턴을 더욱 예상할 수 없는 이유는 그에게 20년 전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가 빙의됐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연쇄살인마를 추종해 그를 검거했던 김낙천(장혁진) 형사를 살해하고 그의 범행수법을 모방했지만 빙의된 후에는 타깃도, 범행 수법도 달라졌다. 지난밤 발생했던 살인사건을 보고 유반장이 “살해 수법이나 여러 정황으로 봤을 때 이번 건은 우리가 파고 있는 사건하고 별개인 건 같아”라고 했던 이유도 연쇄살인마의 빙의로 달라진 패턴 때문이었다.
공개된 스틸컷 속 강필성과 선양우는 극과 극의 표정을 짓고 있다. 여전히 여유로운 선양우와 달리 긴박한 상황에 놓인 것처럼 보이는 강필성의 표정은 극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다른 타깃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는 선양우와 이를 막으려는 형사 강필성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치밀해지고 거침없어진 선양우의 범죄를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빙의’ 4회는 14일(오늘)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3일 방송된 OCN 수목오리지널 ‘빙의’ 3회에서는 강필성(송새벽)이 한울 의료원 외과의사 선양우(조한선)가 최근 발생한 살인사건들의 범인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범행 현장 근처 CCTV에서 찍힌 게 아무것도 없었다. 즉,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 강필성이 선양우를 체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랑곳하지 않고 “지금부터 재미있는 게임을 시작해볼까?”라는 선양우의 선포가 예고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강필성은 선양우를 무작정 체포한다. 하지만 그는 체포되는 순간까지도 여유로웠고 결국 유반장(이원종)이 “부득이하게 저희가 큰 결례가 범했습니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까지 하게 만든다. “무조건 잡아 쳐 넣어야지”라며 분노하는 강필성과 달리 게임을 즐기듯 “장난감이 생겨서 기쁘다”는 선양우의 말은 장난감이 강필성인 것인지, 도대체 어떤 일을 꾸미는 것인지 예측할 수 없어 더욱 섬뜩하게 느껴진다.
선양우가 말하는 ‘게임’ 패턴을 더욱 예상할 수 없는 이유는 그에게 20년 전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가 빙의됐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연쇄살인마를 추종해 그를 검거했던 김낙천(장혁진) 형사를 살해하고 그의 범행수법을 모방했지만 빙의된 후에는 타깃도, 범행 수법도 달라졌다. 지난밤 발생했던 살인사건을 보고 유반장이 “살해 수법이나 여러 정황으로 봤을 때 이번 건은 우리가 파고 있는 사건하고 별개인 건 같아”라고 했던 이유도 연쇄살인마의 빙의로 달라진 패턴 때문이었다.
공개된 스틸컷 속 강필성과 선양우는 극과 극의 표정을 짓고 있다. 여전히 여유로운 선양우와 달리 긴박한 상황에 놓인 것처럼 보이는 강필성의 표정은 극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다른 타깃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는 선양우와 이를 막으려는 형사 강필성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치밀해지고 거침없어진 선양우의 범죄를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빙의’ 4회는 14일(오늘)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