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주인공 아더 역의 캐릭터 사진이 13일 공개됐다. 배우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의 두 가지 캐릭터 사진을 통해 베일에 싸인 실체를 드러냈다.
사진에는 극중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지닌 청년이자 왕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 제왕으로 성장하는 아더 역을 맡은 카이, 김준수, 도겸의 모습이 담겨있다. 서로 다른 매력을 두 가지 버전으로 표현해 시선을 모은다.
카이는 성검 엑스칼리버를 한 손에 쥐고 실제로 적을 눈 앞에 둔 듯 용맹한 눈빛으로 야성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흐트러진 머리카락 사이로 살짝 보이는 눈빛은 생과 사를 넘나드는 치열한 전쟁터에서 앞으로 다가올 운명에 대해 고뇌하는 제왕의 시선을 보여준다. 여기에 ‘한 명의 왕, 하나의 꿈, 열두 명의 맹세’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 잔혹한 색슨족을 물리치고 영국을 통일하고자 하는 아더의 굳건한 의지를 표현했다.
제왕의 무게와 부담감을 어깨에 얹은 듯 한 쪽 무릎을 바닥에 대고 성검 엑스칼리버에 몸을 의지한 김준수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이목을 끈다. 앞서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신적인 존재인 ‘죽음’을 연기하며 호평 받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 인간의 고뇌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표현해내며 새로운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사진에 새겨진 ‘결국 승리는 강자의 것이 아닌 다시 일어나는 자의 것’이라는 글귀는 갖은 역경과 고초에도 무릎 꿇지 않으려는 아더의 강인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인간과 제왕의 면모를 동시에 지닌 아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투지 넘치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 도겸은 전장터에서 금방이라도 적을 향해 돌진할 듯성검 엑스칼리버를 앞세우고 있어 젊은 아더의 열정과 패기를 십분 표현해냈다. 앳된 얼굴과 상반되는 깊은 눈빛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연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2019년 신작인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했다.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통해 뜨거운 감동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사진에는 극중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지닌 청년이자 왕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 제왕으로 성장하는 아더 역을 맡은 카이, 김준수, 도겸의 모습이 담겨있다. 서로 다른 매력을 두 가지 버전으로 표현해 시선을 모은다.
카이는 성검 엑스칼리버를 한 손에 쥐고 실제로 적을 눈 앞에 둔 듯 용맹한 눈빛으로 야성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흐트러진 머리카락 사이로 살짝 보이는 눈빛은 생과 사를 넘나드는 치열한 전쟁터에서 앞으로 다가올 운명에 대해 고뇌하는 제왕의 시선을 보여준다. 여기에 ‘한 명의 왕, 하나의 꿈, 열두 명의 맹세’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 잔혹한 색슨족을 물리치고 영국을 통일하고자 하는 아더의 굳건한 의지를 표현했다.
제왕의 무게와 부담감을 어깨에 얹은 듯 한 쪽 무릎을 바닥에 대고 성검 엑스칼리버에 몸을 의지한 김준수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이목을 끈다. 앞서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신적인 존재인 ‘죽음’을 연기하며 호평 받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 인간의 고뇌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표현해내며 새로운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사진에 새겨진 ‘결국 승리는 강자의 것이 아닌 다시 일어나는 자의 것’이라는 글귀는 갖은 역경과 고초에도 무릎 꿇지 않으려는 아더의 강인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인간과 제왕의 면모를 동시에 지닌 아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투지 넘치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 도겸은 전장터에서 금방이라도 적을 향해 돌진할 듯성검 엑스칼리버를 앞세우고 있어 젊은 아더의 열정과 패기를 십분 표현해냈다. 앳된 얼굴과 상반되는 깊은 눈빛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연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2019년 신작인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했다.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통해 뜨거운 감동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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