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멤버들은 안정환의 제안으로 극한 밥상 특집을 선보인다. 각종 기력 테스트를 진행해 1등을 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철벽같은 룰에 맞서 각종 보양식을 맛보기 위한 짠내 나는 분투를 펼치는 것.
그동안 자연재해(?)를 몰고 다니며 각종 도전을 무산시켰던 전적이 있는 권오중은 이번에도 심상치 않은 불운의 아이콘으로 떠올라 또 한 번 웃픔(웃음+슬픔)의 장을 예고하고 있다. 각종 게임에서 연속으로 탈락하며 공복의 쓴 맛을 보던 권오중이 사슴 같은 눈망울을 반짝이며 침만 꼴깍이는 짠내 나는 모습은 진정한 웃픔을 유발한다.
평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식이 등장하자 한 입만 먹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기 위해 심기일전, 급기야는 “전 남자가 아니에요(?)”라며 폭탄 발언을 던져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과연 권오중이 자신의 정체성마저 내버리게 만든 음식의 정체가 무엇일지, 그를 이토록 극한으로 치닫게 만든 사건의 전말에도 호기심이 폭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