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빅이슈’ 1-2회/사진제공=SBS
‘빅이슈’ 1-2회/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가 주진모와 한예슬의 강렬하고도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지며 최고 시청률 6.2%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처음 방송된 ‘빅이슈’ 1-2회는 수도권 4.3-5.0%(닐슨코리아), 전국 4.1-4.8%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2%였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봄이 오나 봄’은 수도권 3.3-3.7%, 전국 2.9-3.3%를, KBS2 ‘왜그래 풍상씨’는 수도권 15.6-18.5%, 전국 15.2-18.1%를 나타냈다. 2049시청률에서 ’빅이슈‘는 1.2-1.8%를 기록랬다. ‘봄이 오나 봄’은 1.8-2.0%, ‘왜그래 풍상씨’는 2.8-3.9%였다.

이날 방송에서 한석주(주진모 분)는 서울역에서 노숙하다 단속을 나온 경찰에게 쫓겼다. 지수현(한예슬 분)의 도움으로 한석주는 기차에 올라타게 됐다. 한석주가 나라일보 사진기자 출신임을 알아본 지수현은 기차 안에서 도박 중인 아이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고민하던 석주는 딸 세은의 거처를 알아달라는 조건을 내걸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석주는 기차 지붕에 올라가 우여곡절 끝에 사진을 찍었다. 기차 위에서 보디가드와 혈투를 벌이던 그는 순식간에 강물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석주가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향후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석주는 배우 오채린(심은진 분)에게 프로포폴을 주사한 뒤 은밀한 행동을 하는 김원장(조덕현 분)의 사진을 찍었다. 김원장은 세은의 심장 수술을 자신이 해주겠다며 사진을 없애라고 협박했다. 수현의 과거사도 엿볼 수 있었다. 수현은 오래 전 동료 기자들에게 무시당하다가 김원장과 오채린 단독 인터뷰를 조건으로 그와 독대했다.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용팔이’를 집필한 장혁린 작가와 ‘신의 선물 – 14일’을 연출한 이동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3-4회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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