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조준원 기자 wizard333@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조준원 기자 wizard333@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이 5일 열린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에게 가해진 폭행 방조 혐의 관련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김 회장은 문영일 프로듀서가 이 형제에게 가한 폭행을 알면서도 방조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 형제는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문 프로듀서에게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문 프로듀서와 김 회장을 폭행 방조 혐의로 고소했다.

김 회장 측은 이 형제와 그들의 부모 등 6명이 수사기관 등에서 한 진술을 증거로 사용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들을 직접 법정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문 프로듀서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와 공소 사실을 전부 인정했다.

이 형제는 오는 19일 열리는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 사실을 증언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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