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핑크레이디. / 제공=오디컴퍼니
그룹 핑크레이디. / 제공=오디컴퍼니
뮤지컬 ‘그리스’가 쇼케이스에 이어 처음으로 시도한 팝시컬(K팝+뮤지컬)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한 그룹 핑크레이디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지난 20일 디지컬 싱글 음반 ‘갓 걸(GOD GIRL)’을 발표한 핑크레이디는 이후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10대 관심 분야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차지해 화제성도 잡았다.

서윤·이후·예주·우림·현지 등으로 구성된 5인조 핑크레이디는 시원하고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여유 넘치고 화려한 안무까지 보여주며 실력 발휘를 했다. 이들은 오디엔터테인먼트의 팝시컬 프로젝트 오디션으로 뽑혔으며, 음반 발매와 더불어 뮤지컬 ‘그리스’에도 출연한다.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동시에 대중을 만나는 이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국내에서 2003년 정식으로 초연된 이래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현 시대를 반영한 각색과 편곡,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오는 4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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