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父, 아들 집 불시 방문...눈물 흘린 까닭은?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살림남2’ 김승현·김승환의 집을 방문한 아버지/사진제공=KBS2 ‘살림남2’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 아버지가 아들들 앞에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김승현의 아버지는 예고 없이 두 아들의 집을 방문한다. 김승현의 옥탑방을 불쑥 찾아온 아버지는 아들의 안쓰러운 생활상을 목격하고 망연자실했다. 그동안 폭풍성장한 반려견 멍중이와 비좁은 옥탑방에 함께 살면서 방안은 엉망진창이었던 것.

여기에 보일러마저 고장 나 냉골이었다. 수도관은 얼어 물도 나오지 않았다. 답 없는 상황을 본 아버지는 실망 반, 안쓰러움 반의 심정으로 “김포 본가에 가서 지내자”고 권유했다.

하지만 김승현은 촬영 스케쥴 때문에 멀리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두 사람은 둘째 승환의 집을 찾아가게 됐다. 아버지는 “그래도 김승환이 평소 꼼꼼한 성격이라서 형보다는 잘 해놓고 살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아버지의 예상처럼 김승환의 집에는 스마트폰으로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최신식 조명부터 요즘 핫한 빈티지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둘째의 집 안 이곳 저곳을 둘러보던 아버지는 웬일인지 점차 표정이 굳어져 갔고 급기야 눈물까지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김승환의 고깃집 개업에 얽힌 소식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승현, 김승환 두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가슴 찡한 부성애는 27일 오후 8시 55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