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송혜교. 사진제공=엘르
배우 송혜교. 사진제공=엘르
배우 송혜교가 표지를 장식한 패션지 ‘엘르’ 3월호의 커버와 화보가 15일 공개됐다.

이 화보는 송혜교가 tvN 드라마 ‘남자친구’를 마친 이후 서울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인터뷰에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아시아 창작자를 묻는 질문에 송혜교는 과거 ‘일대종사’에서 호흡을 맞춘 왕가위 감독을 언급했다.

송혜교는 “왕가위 감독님과 다시 한번 작업해보고 싶다. 시간이 흘러 나도 나이를 먹고 내 얼굴도 변화했다. 다시 감독님을 만났을 때 내게서 또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하다”고 했다.

커리어에 대한 질문에는 “2년 전 20주년을 맞았을 때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오래 했다고 해서 연기가 더 익숙한 것도 아니고, 항상 새 작품을 만나면 떨리고 기대되는 감정의 연속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매 작품, 마지막 촬영 날이 내가 나를 칭찬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또 하나 끝냈네, 수고했어’라는 의미로”라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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