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조우진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조우진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현 기자 lsh87@
조우진이 영화 ‘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누리 감독과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 참석했다.

조우진은 작전을 집요하게 뒤쫓는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을 연기한다. 조우진은 최근 ‘마약왕’ ‘국가부도의 날’에도 출연해 관객들과 만났다. 그는 “감개무량하다. 훌륭한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2019년의 포문을 열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극 중 돈을 바라보는 행동과 태도가 인물마다 다르다. 이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장르적 쾌감이 있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어마어마한 돈이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류준열은 “세계 여행을 가고 싶다”고 답했다. 유지태는 “재투자하겠다”고 했다. 조우진은 “재미있게 말하고 싶었는데”라면서 별다른 말을 생각 못한 듯 “봉사를 가겠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조우진에 대해 “‘내부자들’을 보면서 너무 샤프하고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보니 나이 만큼의 아우라를 갖고 있었다”며 “심지가 굳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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