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불후의 명곡’ 하은/ 사진=KBS 방송화면
‘불후의 명곡’ 하은/ 사진=KBS 방송화면
가수 하은이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1승을 차지해 폭풍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자유와 낭만의 대표주자인 ‘포크 1세대’ 이장희 편으로 꾸며졌다. 김경호, 테이, 민우혁, 손준호, 김연지, 몽니, 육중완, 강준우, NC.A, 포레스텔라, 문빈, MJ, 진진, 라키, 김준수, 유태평양, 고영열, 하은이 출연했다.

이날 하은은 이장희가 작사-작곡한 ‘별들의 고향’ OST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하은은 직접 피아노 앞에 연주하며 담백하게 노래를 불렀다. 이어 점점 깊어지는 감성을 폭발시키며 특유의 음색으로 가창력을 과시했다.

노래를 들은 이장희는 “트렌드에 맞는 편곡이 대단했다”며 “피아노 연주, 노래 실력 모두 좋았다”고 칭찬했다.

하은은 397점을 획득하며 393점을 얻은 손준호X민우혁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첫 1위에 감격한 하은은 무대에서 눈물을 왈칵 쏟았다. 무대에서 내려간 후에도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하은의 부모님도 아들의 1위를 기뻐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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