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염정아. / 제공=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염정아. / 제공=아티스트컴퍼니
‘제2의 전성기’ 맞은 배우 염정아가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을 통해서다.

2년 만에 ‘SKY 캐슬’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염정아는 극중 한서진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한서진은 자신의 뚜렷한 목표를 향해 한 치의 빈틈없이 행동하는 아내이자 엄마로, SKY 캐슬 내에서도 선망의 대상이었다.

지난해 11월 23일 첫 회부터 한서진의 욕망을 숨기지 않고 순간마다 변화하는 연기를 보여준 염정아는 눈빛과 표정, 말투, 숨소리, 떨림 하나하나 시시각각 변화하는 한서진의 희로애락을 소름 돋을 정도로 실감 나게 그렸다.

극의 무게감과 긴장감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염정아의 연기력에 시청자들은 감탄했다. 더불어 이야기의 중심에서 흐름을 주도하며 극을 끝까지 몰입하게 했다. 염정아가 곧 한서진이자, 곽미향임을 인정하게 만들며 매주 호평을 이끌어냈다.

염정아는 ‘SKY 캐슬’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새로운 캐릭터, 색다른 연기로 ‘염정아 전성시대’라는 찬사도 쏟아졌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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