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김기윤 연출이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D의 디지털 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기윤 연출이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D의 디지털 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tvN D 새 디지털 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2’의 김기윤 PD가 “‘좀 예민해도 괜찮아2’는 ‘기본을 지키자’라는 메시지를 주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D 디지털 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2’ 제작발표회에서였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 시즌 1는 실제 대학생활에서 겪어봤을 법한 젠더 이슈를 다루며 누적 조회수 3300만을 돌파했다. 시즌 2에서는 배경을 대학에서 회사로 옮겨온다. 시즌 2의 여성 주인공들은 인턴십을 통해 사회의 만연한 부조리에 처음 부딪히게 된다.

김 PD는 “기본이라는 건 시나리오도 그렇고, 작업 현장에 있어서도 그렇다”며 “30시간 촬영하고 하루 찍은 것으로 치는 비기본적인 행태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실에서 발생하고 있는 성 불평등 관련 사례와 이슈들을 더 집요하게 표현하고 싶었으나 대중 문화 콘텐츠이기 때문에 재미와 현실의 절충선을 찾고자 고민했다고 한다. 김 PD는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로서 의미있는 콘텐츠 만들 땐 그 안엔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넣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 시즌 2도 매력있게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2’는 1일 오후 6시부터 매주 화, 금요일에 네이버 브이라이브, 네이버TV,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공개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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