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정해나./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정해나./ 사진제공=키이스트
신인 배우 정해나가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에 캐스팅됐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 분)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고준희 분)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 정해나는 극 중 고준희의 절친 소희 역을 맡아 극의 활력소로 활약할 예정이다.

소희는 ‘옷은 진정한 가치를 알아봐주는 사람에 의해 판가름된다’는 철학을 가진 의류 매장 사장이다. 매장 손님들에게 늘 서글서글하게 대하지만 장삿속이 밝다. 동대문에서 서정의 남다른 옷 선별 감각을 알아보고 인연을 맺어 절친이 됐다. 영매로 외로운 삶을 살아온 서정에게 밝은 기운을 주는 존재.

정해나는 명랑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에 생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고준희와 호흡을 맞추며 존재감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5 KBS2 ‘발칙하게 고고’로 데뷔한 정해나는 tvN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열혈 사회부 기자 윤보람으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속 깊은 막냇동생 정해수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MBC ‘사생결단 로맨스’에서는 태국인 의사 푸잉 역을 맡아 외국인으로 착각할 정도로 어눌한 한국어 억양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사랑 앞에 국경을 초월하는 직진녀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이에 정해나가 ‘빙의’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빙의’는 송새벽, 고준희, 연정훈, 조한선 등이 출연하며 3 6일 수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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