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자전차왕 엄복동’ 예고편/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자전차왕 엄복동’ 예고편/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오는 2월 27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 정지훈, 강소라, 김희원, 고창석, 이시언, 민효린, 그리고 이범수 등이 출연해 연기 투혼을 펼친다.

일제강점기, 일본의 갖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무려 15년 동안 우승기를 놓지 않았던 전설적인 자전차 영웅 엄복동. 자전차 한 대로 이천만 조선의 잃었던 자긍심을 세워 준 대한민국 최초의 스포츠 스타였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잊힌 인물이었다. 엄복동에 대해 관객들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특히 다른 영화와 달리 2030 남성 관객들이 댓글 등을 통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고편에서는 엄복동(정지훈)이 자전차왕이 되기까지 겪었던 고난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애국단원들의 목숨을 건 사투가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평범한 물장수에서 이천만 조선이 열광하는 자전차 영웅으로 발돋움하는 엄복동의 투혼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일본의 방해공작에도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는 엄복동의 스펙터클한 경주 장면들과 독립투사들의 고난도 액션, 대규모 총격씬이 교차되며 펼쳐지는 스펙타클한 볼거리와 일제강점기 당시의 가슴 아픈 역사를 상기시킨다.

예고편을 본 관객들은 “일단 한일전이면 개꿀잼 예상”(강민*), “자전차 경기랑 액션 스케일 봐”(최민*), “배우 조합 봐. 이건 무조건 극장가서 봐야 된다”(장유*) 등 댓글을 남겼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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