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의 웅장한 대서사시를 이끌어갈 ‘청년 영조’ 정일우와 18인의 모습이 담긴 ‘완전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왕좌와 정의, 권력으로 얽힌 인물들의 관계와 소용돌이 정치판을 엿보게 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오는 2월 11일 방송하는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왕위에 오르기까지 역경을 다룬 이야기. 영조의 청년기과 조선 사헌부를 담은 스펙터클한 스토리로 ‘이산’ ‘동이’ ‘마의’ 등 사극 흥행불패신화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신작이다.
‘해치’는 청년 영조와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함께할 ‘영원한 벗’ 여지(고아라 분), 박문수(권율 분), 달문(박훈 분), 노련한 정치가 민진헌(이경영 분) 등 5인을 주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청년 영조를 중심으로 그의 운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헌부 다모 여지, 훗날 암행어사로 이름을 떨치는 열정 가득 과거 준비생 박문수가 양 옆에 섰다. 여기에 노론의 실세로서 청년 영조를 꼭두각시 왕으로 내세워 왕권을 쥐락펴락하려는 야망가 민진헌이 서 있다. 또한 영조와 권좌를 두고 피 튀기는 쟁탈전을 펼칠 ‘소현세자 후손’ 밀풍군 이탄(정문성 분)과 각자의 이익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왕실 사람들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조선 사헌부의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4명의 감찰, 눈부신 미모와 영리한 머리, 빠른 처세술로 무장한 궁궐 밖 여인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