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사진제공=MBC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사진제공=MBC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배우 주지훈의 카리스마 봉인해제의 순간이 예고됐다. 극 중 조카인 신린아와 함께 있을 때다.

‘아이템’에서 주지훈은 절대 권력에게 모두가 고개를 숙일 때 묵묵히 검사 선서를 읊어주는 일명 ‘꼴통 검사’ 강곤 역을 맡는다.

강곤은 정의롭고 뜨거운 가슴과 강인함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검사 카리스마가 유일하게 봉인해제 되는 순간이 있는데, 이는 조카 강다인(신린아)과 함께 할 때라는 설명. 다인은 사려 깊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10살 소녀.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삼촌과 살게 됐고, 강곤은 그런 조카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다.

이처럼 서로에게 애틋한 삼촌과 조카로 만나 ‘아이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케미를 예고하고 있는 주지훈과 신린아. 오늘(31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통영 촬영 당시 한밤중 정자 아래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풍등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무언가를 소중히 쓰고 있는 다인과, 그런 조카를 따뜻하게 지켜보고 있는 강곤. 하늘에 띄워진 풍등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엔 간절함이 담겨있다. 이들이 이토록 바라는 소원이 무엇인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아이템’ 제작진은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전개되는 긴박함 속에서, 강곤과 다인은 삼촌과 조카의 각별한 가족애를 전할 예정이다. 삼촌과 조카의 애틋한 사연, 그로 인해 지키고 싶어 하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지켜봐달라”며 “첫 방송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작품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템’은 꼴통 검사 강곤과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이, 특별한 능력을 전해주는 아이템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드라마 ‘구해줘’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고, ‘굿바이 미스터 블랙’ 공동 연출, 단막극 ‘하우스, 메이트의 김성욱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아이템’은 오는 2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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