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이동욱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이동욱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이동욱이 시청률 20%를 넘는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 드라마 ‘도깨비’의 열풍은 “공유의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연출 박준화, 극본 이명숙·최보림) 제작발표회에서였다.

‘진심이 닿다’는 스타였던 오윤서가 스캔들로 추락하고, 재기를 위해 변호사 사무실에 위장 취업하는 내용이다. 이동욱은 로펌 ‘올웨이즈’에서 승소율이 가장 높은 변호사이자 워커홀릭인 권정록 역을 맡았다.

이동욱은 “시청률 20% 중 제 지분은 1~2%”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웃음으로 재치있게 표현했으나 이동욱은 ‘도깨비’의 성공 이후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도 겪었다고 한다.

이동욱은 “스스로에게 느끼는 실망감이 힘들었다. 박준화 감독님이 ‘진심이 닿다’라는 밝고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드라마를 하면서 너의 마음도 치유됐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 와 닿았다”며 “전작이 무거운 주제였으니 ‘진심이 닿다’는 가볍고 신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동욱은 “‘도깨비’ 때의 모습들은 굉장히 영광이고 소중한 추억이다. 하지만 ‘진심이 닿다’와는 상관없다. 편하지만 설레고 간절한 마음으로 시청률이 잘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심이 닿다’는 오는 2월 6일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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