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눈이부시게’ 5차 예고 영상 캡처. /
JTBC ‘눈이부시게’ 5차 예고 영상 캡처. /
배우 손호준이 온몸을 내던지며 다음달 11일 처음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웃음을 책임진다.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 제작진은 28일 손호준의 예고 영상을 고개했다. “기억나니”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번 영상에는 손호준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첫사랑이자 여동생 혜자의 친구인 현주(김가은)의 오토바이 뒤에 매달려 눈물에 콧물까지 흘린다. 더불어 사람들 앞에서 정체불명의 막춤을 보여주고, 현주의 발차기에 쓰러지며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안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다. 김혜자와 한지민의 2인 1역 캐스팅과 남주혁의 변신 등이 주목받는 가운데, 손호준의 코믹 연기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손호준은 진지와 능청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순간에 늙어 버린 혜자의 오빠 김영수로 열연을 펼친다. 1인 미디어 ‘영수TV’의 제작자로 활약하며, 늙어버린 동생의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티격태격하며 현실 남매의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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