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김병철/사진제공=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김병철/사진제공=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병철이 KBS2 새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극본 박계옥)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JTBC ‘SKY 캐슬’의 차민혁 역을 맡은 김병철이 ‘닥터 프리즈너’의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학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남궁민)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이른바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김병철은 극 중 교도소 의료과장 선민식 역을 맡았다.

김병철이 연기하는 선민식은 엘리트 선민의식으로 가득 찬 내과 의사이자 재벌과 손을 잡고 권력을 가지려는, 비리로 인생을 살아온 인물.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의 등장으로 자신이 지켜온 왕국에 균열이 생기자 그를 견제하기 시작한다. 김병철은 나이제와 첨예한 대립을 이루는 선민식으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 할 전망이다.

김병철은 앞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일식 역을 맡아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능청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SKY 캐슬’의 차민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김병철이 선민식에 어떤 색을 입혀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닥터 프리즈너’는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어셈블리’ 등을 연출한 황인혁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3월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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