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제공
사진=KBS2 제공
지진희와 이규형의 본격 전성기 탈환 시츄에이션이 임박했다.

오는 5일(수)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은 천만배우 지진희(지진희 분)와 한때 스타피디 조영식PD(이규형 분)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신개념 오피스 코미디의 탄생이 예고된 가운데 유쾌함을 200%로 끌어올릴 관전 '킥' 포인트를 짚어봤다.

'킥킥킥킥'은 전 세대가 사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지진희(지진희 역)와 이규형(조영식 역)의 만남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작품마다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보여줬던 두 배우가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으로 남다른 호흡을 선보인다고 해 더욱 시선이 쏠린다.

백지원(백지원 역), 이민재(이민재 역), 전혜연(왕조연 역), 정한설(노인성 역), 김은호(강태호 역), 전소영(가주하 역), 백선호(이마크 역) 등 신선한 에너지를 더할 탄탄한 배우 라인업까지 완성돼 풍성함을 더한다. 믿고 보는 배우부터 떠오르는 루키까지 다채로운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질 예정이다.

극 중 한때 국민 배우였던 지진희(지진희 분)와 한때 스타 PD였던 조영식(이규형 분)은 과거 대한민국 대표 예능 콤비 '지조(지진희+조영식) 커플'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끝없을 것 같던 전성기를 보내던 것도 잠시, 두 사람은 돌연 서로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 채 절연을 선언하고 서서히 많은 이의 기억 속에서 잊혀간다.

그로부터 10여 년 후 두 사람은 다시 손을 잡고 대(大) 콘텐츠 시대에 발맞춰 콘텐츠 회사 '킥킥킥킥 컴퍼니'를 설립, 서로서로 동아줄이 된 채 지난날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힘을 합친다고. 티격태격하면서도 부정할 수 없는 쿵짝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 과연 세상에 다시 한번 강력한 '킥'을 날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진희와 조영식의 전성기 탈환에는 '킥킥킥킥 컴퍼니'를 함께 이끌어갈 개성 만점 구성원들도 힘을 보탠다. 어딘가 수상한 전담 테라피스트부터 워커홀릭 MZ, 19금 로판 작가, 현실 공감 사고뭉치, 한 입만 파이어족, 자유로운 영혼, 싱어송라이터까지 사연도 목적도 제각각인 이들이 모여 범상치 않은 회사 생활을 시작하는 것.

과거 한 가닥(?)했던 공동 대표들과 이에 아랑곳하지 않을 요즘 세대 인재들의 '대환장' 케미스트리가 예고된 상황. 오직 '킥킥킥킥 컴퍼니'에서만 볼 수 있는 바람 잘 날 없는 콘텐츠 회사의 하루하루, 그 속에서 터져 나올 '킥' 받는 오피스 코미디가 독보적인 매력으로 많은 이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킥킥킥킥'은 오는 5일(수) 밤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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