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김동한 첫 단독 콘서트 / 사진제공=위엔터테인먼트
가수 김동한 첫 단독 콘서트 / 사진제공=위엔터테인먼트
가수 김동한이 한국에서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동한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단독 콘서트 ‘Day & Night’을 개최했다.

2018년 한 해 동안 ‘디데이(D-DAY)’와 ‘디나잇(D-NIGHT)’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솔로 뮤지션의 입지를 굳힌 김동한은 낮과 밤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와 매력들을 콘셉트로 다채로운 무대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D-Day’ 앨범 수록곡 ‘Ain’t No Time’과 ‘D-Night’ 앨범 수록곡 ‘Tipsy’로 콘서트의 오프닝을 차례로 연 김동한은 직접 가사도 쓰고 곡에도 참여했던 ‘Born’, JBJ에서 솔로로 나서며 냈던 첫 앨범 1번 트랙 ‘D-day’, 감성적인 김동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새벽 전화’ 등으로 분위기를 서서히 끌어올렸다.

이어 ‘프로듀스101 시즌2’ 오디션 출연 당시 불렀던 곡들도 선곡하며 지난 추억들을 떠올리게 했고,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Good Night Kiss’ 무대에 이어 전효성이 불렀던 동일한 제목의 노래를 예고없이 잇달아 커버하며 같은 제목 전혀 다른 느낌으로 재미를 더했다.

그 밖에 김동한보다 김동한을 더 궁금해하는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신비한 동한 사전’ 질문 코너를 통해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팬송 ‘내 이름을 불러줘’, ‘기록해줘’에 솔로 시작을 알렸던 첫 타이틀곡 ‘Sunset’ 등으로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동한은 “올해 세운 계획 중 하나가 한국에서의 첫 콘서트를 잘 해내는 것이었는데 큰 숙제를 해낸 것 같다”며 “지난해가 가수 김동한으로 출발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는 1년이 될 것 같다.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틀간 다양한 콘셉트로 무장한 잊지못할 낮과 밤을 선사하며 팬들을 사로잡은 김동한은 다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향후 활동에 더욱 기대를 높였다.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며 새해를 힘차게 연 김동한은 본격적으로 컴백 준비에 올인할 예정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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