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사진제공=tvN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사진제공=tvN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사진제공=tvN

tvN ‘왕이 된 남자’ 폭군 여진구가 이세영의 곁으로 돌아왔다. 이세영이 ‘뒤바뀐 지아비’의 정체를 알아차릴지 궁금증이 폭발한다.

‘왕이 된 남자’ 제작진은 7회 방송을 앞둔 28일, ‘진짜 부부’인 폭군 이헌(여진구 분)과 중전 소운(이세영 분)의 재회를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6회 방송에서 소운은 임금 노릇을 하고 있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에 대한 사랑이 한층 애틋해져 갔다. 하지만 저잣거리 나들이를 즐기는 하선-소운 앞에 돌연 진짜 임금이자 진짜 지아비인 이헌이 나타났다. 이에 하선이 가짜 임금이라는 사실이 탄로날지, 하선-소운-이헌을 둘러싼 삼각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살얼음판처럼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헌과 소운은 침소의대(궁중에서 왕이나 왕비가 침소에 들 때 입는 잠옷을 이르는 말) 차림으로 중궁전 처소에 함께 있다. 새색시처럼 수줍은 미소로 맞이하는 소운과 달리 이헌은 냉랭하게 그의 곁을 스쳐 지나간다. 뿐만 아니라 이헌은 금방이라도 불꽃이 일 듯 매서운 눈으로 소운을 노려보고 있다. 소운의 말갛던 미소도 한순간에 사그라들어 긴장감이 극으로 치솟는다. 소운이 자신의 눈 앞에 앉아있는 지아비의 정체를 알아차릴지, 동시에 폭군 이헌이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왕이 된 남자’ 제작진은 “이헌이 궁으로 돌아오면서 자신이 왕좌를 비운 사이에 일어난 곳곳의 변화들을 감지하게 된다”며 “정국(政局)뿐만 아니라 임금과 중전의 관계에 이르기 까지 궁궐에 대 파란이 일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왕이 된 남자’, 오늘(28일) 밤 9시 30분에 7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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