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김향기./ 사진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향기./ 사진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영화 ‘증인’의 김향기가 아역에서 성인배우로 넘어가는 시기와 관련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향기는 23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증인’과 관련한 이야기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003년 생후 27개월 만에 잡지 표지 모델로 발탁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6년에 개봉한 ‘마음이’부터 최근작 ‘신과함께’ 시리즈, ‘영주’, 그리고 ‘증인’까지 나날이 성장하며 가장 성공한 아역배우로 인정 받고 있다.

이날 김향기는 “아역에서 성인배우로 넘어가는 시기다. 모든 아역들이 똑같겠지만 지금의 이미지가 굳어지면 어쩌나 하는 고민을 한다”라며 “하지만 크게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는 성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향기는 “지금까지 내가 좋아하는 연기를 하면서 항상 배우는 점이 있었고, 안 해본 작품들도 점점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만족감을 느낀다”며 “영화나 드라마가 기술적인 부분, 장르 등 여러가지로 발전하고 있다.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면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증인’은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월 13일 개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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