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손은서, 엄지원 비서 변신…야누스 연기 예고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사진제공=점프엔터테인먼트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에서 배우 손은서가 비서로 변신한다.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오늘(23일) 처음 방송되는 ‘봄이 오나 봄’에서 희생정신 가득한 비서 최서진 역을 맡은 손은서의 캐릭터 스틸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 김보미(이유리)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 이봄(엄지원)의 몸이 바뀌면서 두 사람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로, 영혼이 아닌 몸이 체인지 된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극 중 손은서는 이봄의 수족 같은 비서 최서진을 연기한다. 최서진은 열아홉 어린 시절 코디로 취직해 자신의 인생은 없이 오로지 이봄만을 위해 살았다. “우리 서진이 아니면 난 죽음이야”라는 말처럼 이봄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 하지만 그의 남편 박윤철(최병모)과 불륜 관계에 있으며 재산을 빼앗을 계획까지 세우고 있는 등 두 얼굴을 가진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손은서는 단발머리에 스카프를 맨 채 정장 차림이다. 또한 태블릿pc에 집중하며 전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 하면, 엄지원을 향해 상냥한 미소를 짓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웃는 얼굴 뒤에 검은 속내를 감추고 있는 역할인 만큼 야누스 매력을 발산할 손은서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모아진다.

‘봄이 오나 봄’은 오늘(23일)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