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붉은 달 푸른 해’/사진제공=메가몬스터
MBC ‘붉은 달 푸른 해’/사진제공=메가몬스터
MBC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 배우들의 열연 비결은 무엇일까.

‘붉은 달 푸른 해’는 종영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장르물 대가 도현정 작가가 완성한 탄탄한 스토리, 최정규 감독의 치밀한 연출, 아동학대에 관한 뚜렷한 문제의식이 호평받고 있다.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배우들의 열연이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는 배우에게 큰 도전과도 같다. 처절하고 극적인 감정선을 긴 호흡과 에너지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붉은 달 푸른 해’ 배우들은 주, 조연을 막론하고 모두가 집요하게 대본 및 캐릭터를 분석, 치열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15일 제작진은 철두철미하게 대본을 분석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 동안 ‘붉은 달 푸른 해’ 촬영현장에서 포착된 김선아(차우경 역), 이이경(강지헌 역), 남규리(전수영 역)의 모습이다. 세 배우들은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꼼꼼하게 메모를 하거나, 최정규 감독 및 동료 배우들과 장면에 대해 끊임없이 상의하는 모습 등도 눈길을 끈다. 그만큼 ‘붉은 달 푸른 해’ 배우들이 작품 및 캐릭터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쏟았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붉은 달 푸른 해’ 제작진은 “김선아, 이이경, 남규리, 차학연 등 주요 배우들은 물론 ‘붉은 달 푸른 해’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이 분량에 상관 없이 막강한 연기를 보여줬다. 이는 극에 대한 애정으로 최선을 다해 대본을 분석하고 서로 상의하며 최선을 다한 배우들의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차원 다른 연기를 펼쳐준 배우들이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6일 방송될 ‘붉은 달 푸른 해’ 마지막 이야기에서 배우들이 또 어떤 열연을 보여줄지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마지막 회인 31~32회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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