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언더독’ 더빙 비하인드/ 사진제공=NEW
‘언더독’ 더빙 비하인드/ 사진제공=NEW
영화 ‘언더독’이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목소리 열연을 담은 ‘캐릭터 싱크로율 100% 더빙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뭉치’ 역의 배우 도경수부터 ‘밤이’ 역의 박소담, ‘짱아’ 역의 박철민, 그리고 ‘사냥꾼’ 역의 이준혁까지 한국적 색채와 풍광을 담아낸 ‘언더독’만의 따뜻한 그림체에 극의 완성도를 높인 배우들의 목소리 더빙 현장을 담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뭉치’의 목소리를 연기한 도경수는 “처음 뭉치를 봤을 때 조금 놀랐다. 용기 있고 도전하는 성격이 저랑 닮은 것 같다”라고 말해 외모는 물론 성격까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오성윤 감독도 “도경수 배우는 순진함 속에 자기 생각이 뚜렷해 보인다. 그런 것들이 뭉치와 굉장히 닮아 있다”라고 했다. 걸크러쉬 댕댕이 ‘밤이’로 분한 박소담은 “감정을 표현해 내는 데 있어 많이 배웠다. 개의 호흡을 녹음해야 하고 그 중간 지점을 찾으면서 밤이의 감정에 집중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당을 나온 암탉’의 ‘달수’에 이어 다시 한번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유쾌한 애드리브와 코믹함을 전할 박철민은 “감독님과 죽이 맞아서 신나게 작업했다”라며 고참 댕댕이로 새롭게 선보이는 목소리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산속의 무법자 사냥꾼 역의 이준혁 역시 개성 가득한 목소리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오는 1월 16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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