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산타마을을 찾은 ‘잠시만 빌리지’ 박지윤 모녀. /사진제공=KBS2 ‘잠시만 빌리지’
산타마을을 찾은 ‘잠시만 빌리지’ 박지윤 모녀. /사진제공=KBS2 ‘잠시만 빌리지’
KBS2 ‘잠시만 빌리지’의 박지윤 모녀가 산타와 루돌프가 사는 라플란드를 찾아간다.

‘잠시만 빌리지’ 제작진은 핀란드 로바니에미(Rovaniemi)에 있는 산타클로스 마을을 방문한 박지윤 모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오는 21일 방송에서 박지윤 모녀는 잠시 머물고 있는 헬싱키에서 900km 떨어진, 북극이 시작되는 경계선에 위치한 핀란드의 산타클로스 마을을 찾아간다. 동화책 속에서 본 것만 같은 신비한 라플란드의 숲에서 눈처럼 새하얀 순록을 만난 박지윤의 딸 최다인은 “스벤이랑 똑같이 생겼다”며 신나했다. ‘순록’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엄마 박지윤에게 ‘루돌프’라면 딸 다인은 ‘겨울왕국’ 속 캐릭터였던 것. 자연스럽게 드러난 세대차이가 웃음을 자아낸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와의 특별한 만남도 예고됐다. 작은 소품까지 신비롭게 꾸며진 산타의 통나무 집에 들어가면서 박지윤마저도 “뭐가 이렇게 심장이 떨리지”라고 설레했다. 상상 속 그대로의 진짜(?) 산타를 만난 최다인은 “안녕하세요”라고 수줍게 인사했다. 산타도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최다인은 “여행시간이 조금만 더 길어지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었다. 과연 산타가 이 소원을 이뤄줄 수 있을지, 또 어떤 명답변을 건넸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한 그곳에는 세계 각지에서 산타클로스에게 보내는 편지가 배달되는 산타우체국이 있었다. 박지윤 모녀는 한국으로 미리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작성해 핀란드에서 잠시 머물며 살아보는 체험을 통해 더욱 소중해진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잠시만 빌리지’ 제작진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클로스의 본고장에서 펼쳐지는 박지윤 모녀의 크리스마스 체험을 통해 책으로만 보던 ‘루돌프’도 만나보고 상상 속의 산타마을 구석구석을 관람하면서 가족 간에 즐거운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타마을에서 돌아온 박지윤은 딸 최다인과 함께 아빠와의 연애시절 추억이 담겨있는 특별한 요리 만들기에 도전한다. 모녀가 힘을 합쳐 만든 특별한 요리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맞는 박지윤, 최다인 모녀의 특별한 ‘미리 크리스마스’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15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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