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김지훈 장신영 등 TV CHOSUN ‘바벨’ 주역들이 참석한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내년 1월 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다.
TV CHOSUN이 ‘대군-사랑을 그리다’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통해 가슴 속 깊은 울림을 선사했던 권순원·박상욱 작가와 ‘각시탈’ ‘화랑’ ‘최고다 이순신’ 등 치밀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윤성식 감독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김지훈 장신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지난달 20일 서울 상암동 TV CHOSUN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김지훈 장신영 송재희 임정은 김종구 하시은 박주형 송원근 이승형 이제구 등 ‘바벨’의 주역들이 총집합했다. 윤성식 감독과 권순원·박상욱 작가의 인사로 시작된 대본 리딩은 진지하게 몰입하다가도, 유쾌한 장면에서는 다 같이 박장대소하는 등 5시간 동안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졌다.
박시후는 다혈질에 불같은 성격을 지닌 신문기자 출신 검사 차우혁 역을 맡았다. 그는 진실 앞에서는 차갑고,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따뜻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하며 현장을 사로잡았다. 극 중 국내 최고 여배우이자 거산그룹 며느리, 태민호(김지훈)의 아내 한정원 역으로 분한 장희진은 우아하고 기품 있는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관록의 배우 김해숙은 포커페이스의 대가, 극강의 카리스마를 지닌 거산그룹 안주인 신현숙 역에 몰입했다. 그는 능숙한 완급조절을 통해 대사와 표정을 표현해내며 함께 호흡하는 배우들마저 숨죽이게 했다. 김지훈은 거산그룹 혼외 자식으로, 살아남기 위해 이빨을 감춘 태민호 역을 맡았다. 악역답게 눈빛 하나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거산그룹 장녀이자 로펌 변호사로 활동하는 태유라 역 장신영, 소심하고 유약한 장남 태수호 역 송재희, 태수호의 아내이자 오만하고 독선적인 나영은 역 임정은 등은 강렬한 캐릭터들을 임팩트 있게 그려냈다. 배우들의 만개한 열연, 윤성식 감독의 디테일한 디렉팅, 작가진의 중독적인 필력이 어우러져 시너지가 더욱 폭발했다.
제작진은 “‘바벨’은 TV CHOSUN이 ‘대군-사랑을 그리다’ 이후 긴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작품”이라며 “기대에 부응하는,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한층 높여줄 고품격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내년 1월 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다.
TV CHOSUN이 ‘대군-사랑을 그리다’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통해 가슴 속 깊은 울림을 선사했던 권순원·박상욱 작가와 ‘각시탈’ ‘화랑’ ‘최고다 이순신’ 등 치밀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윤성식 감독이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김지훈 장신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지난달 20일 서울 상암동 TV CHOSUN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김지훈 장신영 송재희 임정은 김종구 하시은 박주형 송원근 이승형 이제구 등 ‘바벨’의 주역들이 총집합했다. 윤성식 감독과 권순원·박상욱 작가의 인사로 시작된 대본 리딩은 진지하게 몰입하다가도, 유쾌한 장면에서는 다 같이 박장대소하는 등 5시간 동안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졌다.
박시후는 다혈질에 불같은 성격을 지닌 신문기자 출신 검사 차우혁 역을 맡았다. 그는 진실 앞에서는 차갑고,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따뜻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하며 현장을 사로잡았다. 극 중 국내 최고 여배우이자 거산그룹 며느리, 태민호(김지훈)의 아내 한정원 역으로 분한 장희진은 우아하고 기품 있는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관록의 배우 김해숙은 포커페이스의 대가, 극강의 카리스마를 지닌 거산그룹 안주인 신현숙 역에 몰입했다. 그는 능숙한 완급조절을 통해 대사와 표정을 표현해내며 함께 호흡하는 배우들마저 숨죽이게 했다. 김지훈은 거산그룹 혼외 자식으로, 살아남기 위해 이빨을 감춘 태민호 역을 맡았다. 악역답게 눈빛 하나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거산그룹 장녀이자 로펌 변호사로 활동하는 태유라 역 장신영, 소심하고 유약한 장남 태수호 역 송재희, 태수호의 아내이자 오만하고 독선적인 나영은 역 임정은 등은 강렬한 캐릭터들을 임팩트 있게 그려냈다. 배우들의 만개한 열연, 윤성식 감독의 디테일한 디렉팅, 작가진의 중독적인 필력이 어우러져 시너지가 더욱 폭발했다.
제작진은 “‘바벨’은 TV CHOSUN이 ‘대군-사랑을 그리다’ 이후 긴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작품”이라며 “기대에 부응하는,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한층 높여줄 고품격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