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이아진. / 제공=FE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아진. / 제공=FE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아진이 ‘1940 버러지들’로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이아진의 소속사 Fe엔터테인먼트는 11일 “이아진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북촌장우극장에서 공연되는 ‘1940 버러지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1940 버러지들’은 미국의 작가 존스타인벡의 소설 ‘생쥐와 인간’을 각색한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탄압받던 조선인들이 성공이라는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아진은 극중 금광소 사장 소판의 부인 소현 역을 맡는다. 극의 배경이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그동안 보여준 귀여운 모습과는 180도 다른 면을 강조할 예정이다.

2008년 MBC 드라마 ‘나도 잘 모르지만’으로 데뷔한 이아진은 JTBC ‘맨투맨’, OCN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시즌2’, KBS2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 MBC 드라마 ‘보석비빔밥’, 영화 ‘가벼운 잠’과 ‘고사 두 번째 이야기’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쌓았다.

이아진은 “첫 연극 작품인 만큼 배울 점이 정말 많다. 무척 감사한 시간”이라며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이들이 극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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