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앵콜 킴 ‘할까말까 송’/
앵콜 킴 ‘할까말까 송’/
SBS 공채7기 개그맨 김일희가 앵콜 킴으로 가수활동을 시작한다. 세미 트로트곡 ‘할까말까송’을 통해서다.

김일희는 작사, 작곡, 제작, 투자 노래까지 모든 것을 직접했다. 개그맨 직업상 축제나 행사에서 사회를 보는 일이 많은데 애드립과 개인기보다 가수가 노래했을 때 분위기가 훨씬 업 되는 것을 보고 자신의 노래를 발표하게 됐다고.

개그맨 윤택이 공동 작사가로 참여했으며 편곡은 ‘슈퍼스타K’ 출신의 가수겸 프로듀서 연규성이 맡았다. 코러스와 간주중 맛깔나는 애드립은 개그맨 김세아의 목소리다. 앨범재킷은 개그 후배로 인연을 맺은 동양화 작가 신재호가 디자인했다.

‘고음도 안 올라가요. 저음도 안 되고요. 박자도 못 맞추고요, 리듬도 못 탑니다’ 등의 가사가 눈길을 끈다. 특히 ‘노래를 할까말까 할까말까 할까말까’ 라는 가사는 한번만 들어도 따라부르기가 쉬울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

김일희는 “노래를 잘 못한다. 앵콜이 안 나올 것 같아서 ‘앵콜킴’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할까말까송’은 오는 11일 12시부터 멜론, 지니, 벅스, 올레, 몽키3, 엠넷, 네이버뮤직,소리바다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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