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황후의 품격’ 방송 장면/사진제공=SBS
‘황후의 품격’ 방송 장면/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이 신성록의 장나라를 향한 키스 프러포즈, 그리고 최진혁의 강렬한 등장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 5, 6회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 동일)으로 각각 5.8%(전국 5.7%)와 8.4%(전국 7.9%)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10.8%까지 치솟으며 지상파 수목극 정상을 굳히기에 나섰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각각 3.9%(전국 3.8%)와 4.7%(전국 4.7%)를 기록했고, KBS2 ‘죽어도 좋아’는 각각 2.8%(전국 2.4%)와 3.9%(전국 3.5%)에 머물렀다.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황후의 품격’은 각각 1.7%와 2.8%를 기록하면서 각각 1.0%와 1.4%인 ‘붉은 달 푸른 해’, 그리고 각각 0.6%와 1.1%인 ‘죽어도 좋아’를 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황태후(박원숙 분)의 세계평화상 수상을 기념해 다과모임이 열렸다. 이때 태후(신은경 분)의 소개로 등장한 써니(장나라 분)는 노래를 부르면서 분위기를 달궜다.

태후는 유라(이엘리야 분)가 이혁에게 다가간 걸 이유로 그를 협박했지만, 미리 손을 쓴 그로 인해 태황태후로부터 회초리를 맞아야했다. 그러다 유라가 뺑소니사고를 냈다는 자백 글과 녹음 파일을 입수한 태후는 유라뿐만 아니라 이혁까지 한꺼번에 옭아맸다.

이혁은 자신과 유라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써니의 가족과 만나고, 공연장에 찾아가 같이 공연한 뒤 프러포즈까지 했다. 총에 맞아 죽다가 살아난 왕식(태항호 분)은 변선생(김명수 분)의 도움을 받아 거친 훈련을 거듭하며 신분까지 우빈(최진혁 분)으로 바꿨다. 황실경호원 선발시험에 참가했던 그는 이혁을 향해 총구를 겨누면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황후의 품격’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 현존한다는 설정 아래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손잡은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7회와 8회는 29일 공개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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