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스윙키즈’ 제작기 영상/사진제공=NEW, 안나푸르나필름
영화 ‘스윙키즈’ 제작기 영상/사진제공=NEW, 안나푸르나필름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 배우 도경수, 박혜수 주연 영화 ‘스윙키즈’가 오합지졸 댄스단의 특별한 탄생기를 담은 ‘데-뷰 비하인드’ 영상을 선보였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 ‘과속스캔들'(824만 명)과 ‘써니'(736만 명)를 통해 음악을 활용한 감각적 연출력과 유쾌한 재미, 따뜻한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연출 작품 모두가 큰 사랑을 받아온 강형철 감독과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이 만나 극장가의 ‘원픽’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데-뷰 비하인드’ 영상은 열정 넘치는 탭댄스 퍼포먼스를 위한 연습부터 생생한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까지 다채로운 비하인드를 담고 있다. 먼저 강 감독은 “춤이라는 하나의 끈을 잡고 한 목표 지점을 향해서 나아가는 다섯 명을 보여주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국적도, 언어도 모든 것이 다른 인물들이 오직 춤에 대한 열정 하나로 한 팀이 돼가는 특별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댄스단 트러블메이커 로기수 역의 도경수는 끝없는 연습을 통한 수준급 탭댄스 실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북한어 연기까지 선보이며 스크린을 가득 채울 존재감을 기대케 한다. 댄스단의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 역을 맡은 박혜수는 4개국어부터 뛰어난 가창력까지 팔색조 매력의 캐릭터에 스며든 모습으로 재능 있는 배우들을 발굴해온 강 감독의 새로운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댄스단의 리더 잭슨 역의 자레드 그라임스는 세계 최고의 탭댄스 실력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이목을 끈다. ‘타짜-신의 손’ 이후 두 번째로 강 감독과 호흡을 맞춘 오정세는 댄스단의 유일한 사랑꾼 강병삼 역을 맡아 디테일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스윙키즈’ 속 화려한 퍼포먼스를 완성시키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경수는 “평소에 계속 바닥을 두드렸던 것 같다”고 6개월의 연습 과정을 설명했다. 도경수는 세계 최고의 탭댄서인 자레드 그라임스와 맞붙는 장면에서도 밀리지 않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완성해냈다. 또한 “안무를 생각하지 않고 서로의 호흡을 느꼈다”는 박혜수와 “영화 속 ‘스윙키즈’처럼 호흡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았다”는 도경수의 말처럼 치열한 과정 속에서도 흥이 넘쳤던 현장은 배우들의 호흡과 케미로 완성된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한다.

‘스윙키즈’는 오는 12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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