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것 같아제3의 매력 서강준 이솜 마음 돌릴 수 있을까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JTBC ‘제3의 매력’에서 서강준은 “난 자꾸 변하는 거 같아”라던 이솜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제3의 매력’ 제작진이 27일 10화 방송에 앞서 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의 애틋한 눈물이 포착된 스틸컷을 공개했다. 두 눈에 슬픔이 가득한 두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이어나갈까.

지난 26일 방송된 9화에서 주란(이윤지)에게 “내 문제야”라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던 영재. “준영이는 계속 그 자리에 있고 계속 그대론데 난 자꾸 변하는 거” 같았기 때문이었다. 영재는 “준영이는 계속 노력할 거고 난 그 노력에 계속 미안해 질까 봐. 준영이한테 못하는 말들이 더 많아질까 봐” 겁이 났다. 사람 일이 사람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재는 미안했다.

영재는 “지금 아니면 끝일 것 같아”며 준영에게 달려갔다. 그렇게 다시 마주 앉은 두 사람. 영재가 흔들리고 있다는 걸 모를 리 없었지만, 그럼에도 준영은 “네가 미치게 좋다”고 했다. 어떤 고민도, 망설임도 없는 준영을 보던 영재는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은 숨기고 “너무 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영재는 먼저 손을 내밀었고 준영은 그 손을 꼭 잡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노력했다.

방송 직후 공개된 10화 예고에서 영재는 “그때그때 드는 사소한 감정들을 준영이한테 바로바로 다 얘기했으면, 달라졌을까? 아마 그래도 준영이는 날 이해하려고 노력했겠지. 아마 그러면 난 계속 더 미안했겠지”라고 말했다. 영재의 눈에는 슬픔이 가득했다.

준영이 그런 영재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연애는 어떻게 흘러갈까. 공개된 사진에는 감정에 초연한 듯 담담하게 눈시울을 적신 준영과, 반대로 언제나 감정적이었지만 보인 적 없었던 눈물을 쏟고 있는 영재의 모습이 포착됐다.

‘제2의 매력’ 관계자는 “지난 밤 호철이 영재에게 마음을 고백했듯이, 준영도 영재를 위한 고백을 준비한다”며 “오늘 밤 두 남자의 고백과 영재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떨어질 줄 몰랐던 두 사람에게 드리운 슬픔의 이유도 공개된다”고 덧붙였다.

‘제3의 매력’ 10화는 2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변하는 것 같아"...‘제3의 매력’ 서강준, 이솜 마음 돌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