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이솜)를 당당하게 좋아한다고 말하는 호철의 모습은 준영을 우울하고 소심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준영이 자신을 자극하는 호철에게 지기 싫어 청양 고추를 먹고 기절했고, 병원 응급실에서 자신을 걱정스럽게 보는 영재의 모습에 비참함을 느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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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신감을 잃은 준영은 술의 힘을 빌려 영재에게 사랑한다며 미안하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눈물 어린 채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준영의 모습은 귀여운 매력을 더하며 보는 이들도 그의 사랑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이후 늦은 생일 선물을 건넨 준영의 진심에 영재는 화답했고 보는 사람까지 미소 짓게 만드는 꽃길 로맨스는 다시 시작되었다.
서강준은 연애로 인해 극과 극을 오가는 온준영의 감정 변화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사랑으로 인한 치기 어린 마음과 애정의 감정을 가식적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연기하며 극의 온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처럼 디테일한 서강준의 연기는 그의 매력과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중. 여기에 특유의 멜로 눈빛으로 설렘을 더하며 심쿵 유발자로 거듭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