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김지수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김지수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김지수가 영화 ‘완벽한 타인’을 통해 여배우의 입지가 더욱 넓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완벽한 타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재규 감독과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가 참석했다.

김지수는 ‘휴대폰 공개 게임’을 제안한 정신과 의사 예진을 연기했다. 석호(조진웅)와 부부다. 김지수는 “연기하면서 많이 놓친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시나리오로 봤을 때보다 영화가 더 재밌게 나왔다”고 감상 소감을 밝혔다.

영화의 7명 주연은 남자 배우와 여자 배우 상관 없이 골고루 등장한다. 김지수는 “여배우가 설 자리가 없다는 얘기를 여배우들끼리 많이 한다”며 “‘완벽한 타인’이 잘 돼서 여배우들이 설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남자 배우들과 동등한 비중으로 연기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완벽한 타인’은 40년 지기 고향 친구들이 커플 모임을 하는 동안 휴대폰으로 오는 전화, 메시지를 모두 공개하는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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