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미쓰백’ 한지민/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미쓰백’ 한지민/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영화 ‘미쓰백’의 한지민이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를 함께한 배우 지성에게 ‘천사’ 이미지 배턴을 넘겼다고 말했다.

1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한지민을 만났다. 이날 한지민은 ‘미쓰백’ 외에도 최근 종영한 ‘아는 와이프’와 관련해서 이야기했다. 부부로 호흡을 맞춘 지성에 대해 “좋은 배우이자 좋은 남편, 좋은 아빠”라고 밝혔다.

한지민은 “제가 천사설이 있지만 지성 선배가 진짜 천사”라며 “그 분에게 (천사)배턴을 넘겨드렸다”고 했다.

이어 “‘아는 와이프’를 찍을 때 지성 선배가 버팀목이 됐다. 현장에서 ‘선배, 이 장면은 이해가 안돼’라고 물어보면 ‘지민아, 우리 이렇게 해보자’라면서 다정하게 알려준다. ‘사람이 어떻게 늘 이러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 한지민은 “차주혁과는 너무나 다른 남편이자 아빠”라며 “선배는 ‘보영이 덕분이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서 나도 변한거다’ 라고 말한다. 선배를 보면서 좋은 남자의 기준이 더 높아진 것도 있다”고 말했다.

‘미쓰백’은 성폭행의 위기에서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가 자신과 닮은 처지의 아이 지은(김시아)을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다. 오는 11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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