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빅뱅 승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넥플릭스 드라마 ‘YG전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빅뱅 승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넥플릭스 드라마 ‘YG전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빅뱅의 승리가 자신의 치부를 웃음으로 승화에 매력 포인트로 삼겠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와 넷플릭스가 만든 시트콤 ‘YG전자’의 제작발표회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그룹 빅뱅의 승리와 박준수 PD가 참석했다.

이날 승리는 “실화를 바탕인 대본이다. 촬영을 하면서 ‘이거 얘기해도 되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사실만 담았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일어난 예민한 부분들이 많이 언급됐다. ‘괜찮나?’라고 할 정도로 YG의 깊고 내부적인 이야기들을 재밌게 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민한 부분’에 대해 “YG 내부의 아티스트의 계약 내용들도 있을 것이고 YG 소속 그룹들의 이슈들도 있었고 좋지 않은 일들도 있었기 때문에 대중들과 팬들이 알고 있는 일들을 ‘YG전자’에서 감추지 않고 속시원하게 또 재밌게 풀었다”고 말했따.

특히 그는 “저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라며 “대본을 받고 ‘내 이미지가 괜찮을까?’라고 고민할 정도였다. 그래서 감독님께서 설득을 많이 하셨다. ‘YG전자’를 하면서 느낀 것은 웃음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움직일 수 있는 큰 무기라는 생각이다. 예민한 문제들, 치부 드러나는 얘기도 하지만 웃음 승화되면서 결국 승리 캐릭터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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