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 스틸/사진제공=본팩토리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 스틸/사진제공=본팩토리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에서 신혜선·양세종의 달밤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서른이지만’ 제작진은 3일, 21~22회 방송에 앞서 보기만 해도 설레는 ‘꽁설커플’ 신혜선(우서리 역)과 양세종(공우진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 신혜선, 양세종은 분수쇼를 보며 흔한 커플들처럼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분수쇼를 보며 아이처럼 눈을 반짝이고 환호하는 신혜선의 모습이 엄마미소를 유발한다. 양세종의 눈길은 분수쇼가 아닌 신혜선을 향해있다. 신이 난 신혜선이 사랑스럽다는 듯 쳐다보는 양세종의 달달한 꿀 눈빛과 얼굴 가득한 따뜻한 미소가 여심을 떨리게 한다. 뿐만 아니라 닿을락말락 하는 거리를 두고 서 있는 두 사람의 풋풋한 설렘과 은근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우진이 13년전 헐랭이 모드로 돌아간 서리를 보고 또 다시 패닉에 빠져 고통스러워 했다. 하지만 도망치려 했던 전과는 달리 서리의 품에 안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이에 서로에게 위로와 버팀목이 되는 ‘꽁설커플’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각자의 과거를 털어놓고 날로 가까워지고 있는 두 사람이 언제쯤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서른이지만’은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