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연애의 맛’ 티저/사진제공=TV조선 ‘연애의 맛’
‘연애의 맛’ 티저/사진제공=TV조선 ‘연애의 맛’
TV조선 새 예능 ‘연애의 맛’에서 김종민의 떨리는 고백이 담긴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김종민은 9월 중 처음 방송될 ‘연애의 맛’에서 솔로 4년 차, 올해로 40대에 접어든 꽉 찬 노총각이 진지하게 시작하는 연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 ‘연애의 맛’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종민은 에피소드 첫 번째라는 자막이 무색하게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돌직구 고백을 던진다. 그의 수줍은 듯한 웃음과 함께 설렘 가득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상 속 김종민은 앞으로 연애하게 될, 평소 이상형이라고 생각했던 그녀와 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그는 “사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이라고 긴장감을 더하는 말을 건네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그녀와 마주 앉은 김종민이 진지한 표정으로 “모르겠어 내 그냥 그”이라고 말끝을 흐린다. 얼굴 가득 특유의 순수한 웃음을 지어내는 등 쿵쾅이는 심장을 애써 참아내는 듯한 모습. 심지어 김종민은 어려운 말을 꺼내려는 듯 갑자기 자신 앞에 놓인 맥주 잔을 들어 보이며 “되게 취한다”라고 숨을 고른다. 이와 동시에 테이블 밑에서 어찌할 바 모르겠는 듯 앞뒤로 교차하고 아래위로 내리는 김종민의 발과 함께 ‘오랜만에 찾아온 떨림’이라는 문구가 내걸리면서 설렘을 돋운다.

이후 마음을 결심한 듯 “너에게 듣고 싶은 게 있어”라며 운을 뗀 김종민은 크게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오늘부터 1일을 할 수 있겠냐”고 고백한다. 역시 테이블 아래서 긴장되는 듯 손을 닦아내는 그녀의 손이 영상을 채운 가운데, 손을 잡을 듯 말 듯 망설이는 김종민과 그녀의 손이 엔딩을 장식했다. “늦어도 45세 미만에는 꼭 결혼하고 싶다”는 김종민의 다짐이 이뤄질 수 있을까.

제작진은 “자칭 연애 바보라던 김종민이지만 이상형 그녀를 만난 후 감정을 숨기지 않는 일사천리 직진남의 면모로 현장마저 달콤하게 만들었다”며 “수줍은 성격 탓에 약간의 알콜 기운을 빌려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는 김종민의 모습이 예상 밖의 설렘을 폭발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티저 영상은 TV조선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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