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아이언 / 사진=텐아시아 DB
아이언 / 사진=텐아시아 DB
전 여자친구에게 상해를 입혀 재판에 넘겨진 힙합가수 아이언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23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형사부는 이날 오전 상해 및 협박 혐의로 기소된 아이언을 불러 공판을 연다. 지난달 19일 공판 기일을 열었으나 아이언이 나타나지 않아 재판이 연기됐다. 재판부가 보낸 소송 기록 접수 통지, 항소 이유서, 피고인 소환장 등도 아이언에게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7월 열린 선고 공판에서 아이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으나 아이언과 검사 측 모두 항소했다.

아이언은 2016년 9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성관계 도중 전 여자친구의 얼굴을 때리거나 흉기로 허벅지를 자해하며 ‘네가 찌른 거라 경찰에 말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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