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 보나, 하석진과 첫 데이트에 설렘 가득
/ 사진=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 방송캡처" />


/ 사진=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 방송캡처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김지선, 연출 전우성·임세준)에서 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보나가 하석진과의 첫 데이트로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다영(보나)은 지운(하석진)을 위해 준비한 목베게에 각종 아로마향을 더했다. 그는 “내가 뿌린 클로브와 사이프러스 향의 효능… 클로브는 애착이나 집착을 내려놓는 데 도움을 주고, 사이프러스는 누군가를 잃고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준다는걸…”이라고 말하며 지운만을 위한 선물을 만들었다. 이는 지운에게 들었던 그의 트라우마를 잊지 않고, 트라우마 극복을 돕기 위한 배려였던 것.

또한 다영은 목베게를 선물하며, “고마우면 밥 사시던가요”라고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 했고, 지운은 그런 다영에게 밥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다영은 설레는 마음으로 첫 데이트를 준비했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첫 데이트를 위한 쇼핑은 물론, 메이크업까지 코칭 받으며 지운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순수한 면모를 보였다.

극 말미 다영은 지운과 만나기로 한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평소와는 다르게 약속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지운에 다영은 걱정과 불안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그는 지운의 절친한 형인 고태수(조희봉)와 함께 지운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었다. 어둠으로 가득한 집에서 지운은 방 한구석에서 끙끙 앓고 있어, 다영이와 지운의 첫 데이트가 이대로 막을 내리게 될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처럼 보나는 하석진을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순수하게 표현하는가 하면, 그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배려까지 선보이고 있다. 또 일을 넘어 사랑에 있어서도 용기 있게 변화하고 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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