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온스테이지X / 사진제공=네이버문화재단
온스테이지X / 사진제공=네이버문화재단
네이버 온스테이지가 “‘온스테이지2.0’으로 새롭게 변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스테이지는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뮤지션을 소개하는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2010년부터 8년간 매주 1팀씩 409팀의 특색을 잘 나타낼 수 있는 1,286개의 라이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소개해왔다. 또한 242팀의 뮤지션이 103회의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65,642명의 이용자들과 호흡했다.

‘온스테이지2.0’은 숨은 음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핵심 키워드는 ‘아트 협업, 원테이크 라이브’로 압축된다. 숨은 음악을 소개하는 기본 가치와 의미는 더욱 강화하고 동시대 이용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뮤지션 소개에 집중한 영상 연출을 덜어내고 뮤지션의 라이브 음악 자체에 집중한 ‘원테이크’ 영상 포맷으로 변신했다.

온스테이지 2.0의 첫 번째 뮤지션은 혼성 2인조 락 밴드 레이브릭스이다. 트렌디한 ‘컬러팝’으로 해외에서 먼저 주목 받은 레이브릭스의 진짜 라이브를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포맷의 변화 외에 온스테이지2.0은 뮤지션과 아티스트의 감각적인 협업 스테이지인 ‘온스테이지X’를 선보인다. 단순한 라이브 공연에서 나아가 네이버 프로젝트 ‘꽃’과 함께 실력 있는 창작자들의 영감의 원천되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 한강공원 반포 예빛섬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온스테이지X’는 10cmX이정형 작가, 새소년X홍범 작가, 뮤지션리그 소수빈X험버트 등 총 6명의 창작자들이 협업한다. 라이브 공연과 전시가 한 번에 펼쳐지는 온스테이지X 공연은 선착순 무료이며 사전 티켓 예약 시 현장에서 온스테이지X 한정판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또 ‘디깅클럽서울’ 프로젝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발굴하다’라는 의미로 음악계 전문가와 함께 시대를 앞서간 1970~80년대 숨은 명곡을 선정하고 동시대 온스테이지 뮤지션이 재해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문화재단은 “2010년 온스테이지 시작 이후 8년 동안 음악을 소비하는 패턴이 정말 다양해졌다. 과연 온스테이지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숨은 음악에 대한 접근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서 ‘다시, 라이브에 집중’해보자는 고민으로 온스테이지2.0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숨은 음악에 집중해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음악 경험과 협업 공연 기회, 창작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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