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이 올해도 부산을 ‘웃음 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어느덧 6회 째를 맞이했고, 회를 거듭할수록 축제는 성장하고 있다.
제6회 부코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오거돈 부산시장, 이진복 부산 동래구 의원이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코미디언 김준호가 집행위원장으로 나섰다. 오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부산 센텀시티 안 공연장과 야외에서 펼쳐진다.
7일 김준호와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코미디언 김대희·김지민·오나미·이상호·박성호·정태호·조준우·김기리·류근지·변기수 등은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준호는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 6년 째, 빠르게 성장中
부코페는 2013년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주제로 시작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기획된 코미디 축제로 첫 걸음을 뗐다. 당시 180여 명의 코미디언들이 힘을 모았고, 총 2만 50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부코페는 이후부터 매년 여름마다 부산을 찾았다.
여러 코미디언들이 매회 다른 기획과 콘셉트로 관객들에게 더 큰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올해 부코페의 홍보단으로 나선 김지민은 “회가 거듭될수록 축제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외 여러 코미디 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팀 옹알스의 조준우는 “부코페는 초청자들로만 이뤄져서 사무국 예산이 부족할 것”이라며 “향후 자유 참가 제도를 통해 돈을 내고 공연팀이 참가 한다면 재정난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마켓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사러 올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다녀왔지만, 부코페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축제는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조준우는 또 “옹알스가 세계 20개국 43개 도시에서 공연을 하고 부산으로 돌아온다. 모든 연령대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겠다”고 기대를 높였다.
◆ “연령대의 다양화가 올해의 강점”
김준호는 “올해 부코페는 콘텐츠는 물론 공연장도 다양하게 구성했다”면서 “어린이를 위한 ‘쪼아맨과 멜롱이’를 비롯해 임하룡 선배님의 디너쇼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공연자 위주로 개막식에 초대했다. 올해 역시 공연을 펼치는 희극인 위주로 참석할 것”이라며 “개그맨과 게스트 합해서 100여 명 정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올해는 해운대 구남로에서 야외 공연도 펼친다. 서면과 부산 시민공원에서도 이동 차량으로 공연을 열 것”이라며 “멜버른, 몬트리올 등 해외 축제처럼 길거리에서 관객들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김대희는 “지난해 부코페 개막식 때는 그룹 마마무가 축하 공연을 펼쳤는데, 이번엔 셀럽파이브를 초대했다”고 귀띔했다. 셀럽파이브는 코미디언 송은이·신봉선·김영희·김신영·안영미 등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이다.
‘쇼그맨’으로 3년 째 부코페에 참여하는 박성호는”김준호, 김대희 등이 코미디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리오쇼’의 서태훈은 “이번에는 코미디언 송영길과 호흡을 맞춘다. 기억에 남을 만한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코미디 몬스터즈’를 내놓는 송준근은 “호러 콘셉트의 공연이다. 시원하게 웃겨 드리겠다”며 “무엇보다 이 공연은 1년에 한 번, 부코페에서만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수욕쇼’를 기획한 변기수는 “부코페의 단골 손님이다. 이번에는 코미디언 장기영, 김태원과 함께한다. 큰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쪼아맨과 멜롱이’의 이준수는 “2년째 부코페에 참여한다. 어린아이들이 크게 웃을 수 있고, 스스로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제6회 부코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오거돈 부산시장, 이진복 부산 동래구 의원이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코미디언 김준호가 집행위원장으로 나섰다. 오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부산 센텀시티 안 공연장과 야외에서 펼쳐진다.
7일 김준호와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코미디언 김대희·김지민·오나미·이상호·박성호·정태호·조준우·김기리·류근지·변기수 등은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준호는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부코페는 2013년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주제로 시작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기획된 코미디 축제로 첫 걸음을 뗐다. 당시 180여 명의 코미디언들이 힘을 모았고, 총 2만 50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부코페는 이후부터 매년 여름마다 부산을 찾았다.
여러 코미디언들이 매회 다른 기획과 콘셉트로 관객들에게 더 큰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올해 부코페의 홍보단으로 나선 김지민은 “회가 거듭될수록 축제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외 여러 코미디 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팀 옹알스의 조준우는 “부코페는 초청자들로만 이뤄져서 사무국 예산이 부족할 것”이라며 “향후 자유 참가 제도를 통해 돈을 내고 공연팀이 참가 한다면 재정난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마켓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사러 올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다녀왔지만, 부코페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축제는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조준우는 또 “옹알스가 세계 20개국 43개 도시에서 공연을 하고 부산으로 돌아온다. 모든 연령대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겠다”고 기대를 높였다.
김준호는 “올해 부코페는 콘텐츠는 물론 공연장도 다양하게 구성했다”면서 “어린이를 위한 ‘쪼아맨과 멜롱이’를 비롯해 임하룡 선배님의 디너쇼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공연자 위주로 개막식에 초대했다. 올해 역시 공연을 펼치는 희극인 위주로 참석할 것”이라며 “개그맨과 게스트 합해서 100여 명 정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올해는 해운대 구남로에서 야외 공연도 펼친다. 서면과 부산 시민공원에서도 이동 차량으로 공연을 열 것”이라며 “멜버른, 몬트리올 등 해외 축제처럼 길거리에서 관객들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김대희는 “지난해 부코페 개막식 때는 그룹 마마무가 축하 공연을 펼쳤는데, 이번엔 셀럽파이브를 초대했다”고 귀띔했다. 셀럽파이브는 코미디언 송은이·신봉선·김영희·김신영·안영미 등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이다.
‘쇼그맨’으로 3년 째 부코페에 참여하는 박성호는”김준호, 김대희 등이 코미디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리오쇼’의 서태훈은 “이번에는 코미디언 송영길과 호흡을 맞춘다. 기억에 남을 만한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코미디 몬스터즈’를 내놓는 송준근은 “호러 콘셉트의 공연이다. 시원하게 웃겨 드리겠다”며 “무엇보다 이 공연은 1년에 한 번, 부코페에서만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수욕쇼’를 기획한 변기수는 “부코페의 단골 손님이다. 이번에는 코미디언 장기영, 김태원과 함께한다. 큰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쪼아맨과 멜롱이’의 이준수는 “2년째 부코페에 참여한다. 어린아이들이 크게 웃을 수 있고, 스스로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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