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5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0.8%, 최고 12.6%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뛰어넘었다.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6.6%, 최고 7.5%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남녀 10~50대를 아우르는 전 연령대에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인 유진 초이(이병헌)와 사대부 애기씨 고애신(김태리)이 함께 걸으며, 조선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극중 총포연습장으로 애신을 찾아간 유진은 사라진 총과 관련해 탐문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던 상황. 자신이 이곳에 있는 것이 이상하다는 애신에게 유진은 대가댁 영애가 이 산중에 있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전했고, 애신은 “할아버님께서 멧고기가 드시고 싶다 하여”라면서 갑자기 유진을 향해 조준했다.
그리고 “내 스승의 뒤를 캐는 거요? 아님 내 뒤를 캐는 건가?”라고 묻는 애신에게 유진은 “조선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내가 무언가를 하게 되면 그건, 조선을 망하게 하는 쪽으로 걸을 테니까”라면서 조선으로 발령받았을 때 다짐한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이어 이미 그리하였다는 애신에게 ‘고작’ 그리했다고 대답한 유진은 “호기심이 생겼소. 조선이 변한 것인지 내가 본 저 여인이 이상한 것인지. 잡아넣지 않는 걸로 방관했고 총을 찾지 않는 걸로 편들었소. 지금 그걸 수습중이고”라면서 애신에게 당분간은 총포연습도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자신을 걱정하는 듯한 유진을 의아하게 생각했던 애신은 “어느 쪽으로 가시오. 그쪽으로 걸을까하여”라며 유진이 자신과 처음 마주쳤을 때 했던 말을 던졌던 터. 이어 두 사람이 말없이 숲길을 걷는 가운데, 유진이 “그건 왜 하는 거요. 조선을 구하는 거”라고 묻자, 애신은 걸음을 멈춰 서고는 “꼴은 이래도 오백년을 이어져온 나라요. 그 오백년 동안 호란 왜란 많이도 겪었소. 그럴 때마다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지켜내지 않았겠소”라며 힘들게 지켜져 온 상처투성이 조선을 설명했다. 그리고는 “그런 조선이 평화롭게 찢어 발겨지고 있소. 처음엔 청이, 다음엔 아라사가, 지금은 일본이, 이제 미국 군대까지 들어왔소. 나라꼴이 이런데 누군가는 싸워야하지 않겠소?”라며 단단하고 결연한 조국애를 드러냈다.
이어 유진이 그게 왜 당신인지를 묻자, 애신은 “왜 나면 안 되는 거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던 상황. 그리고는 “혹시 나를 걱정하는 거면”이라고 덧붙이는 애신에게 유진은 “내 걱정을 하는 거요”라며 깊은 눈빛을 보냈다. 유진의 눈길에 놀라 먼 산을 바라보는 애신과 애신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유진의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의 행보가 집중된다.
‘미스터 션샤인’ 6회는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5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0.8%, 최고 12.6%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뛰어넘었다.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6.6%, 최고 7.5%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남녀 10~50대를 아우르는 전 연령대에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인 유진 초이(이병헌)와 사대부 애기씨 고애신(김태리)이 함께 걸으며, 조선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극중 총포연습장으로 애신을 찾아간 유진은 사라진 총과 관련해 탐문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던 상황. 자신이 이곳에 있는 것이 이상하다는 애신에게 유진은 대가댁 영애가 이 산중에 있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전했고, 애신은 “할아버님께서 멧고기가 드시고 싶다 하여”라면서 갑자기 유진을 향해 조준했다.
그리고 “내 스승의 뒤를 캐는 거요? 아님 내 뒤를 캐는 건가?”라고 묻는 애신에게 유진은 “조선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내가 무언가를 하게 되면 그건, 조선을 망하게 하는 쪽으로 걸을 테니까”라면서 조선으로 발령받았을 때 다짐한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이어 이미 그리하였다는 애신에게 ‘고작’ 그리했다고 대답한 유진은 “호기심이 생겼소. 조선이 변한 것인지 내가 본 저 여인이 이상한 것인지. 잡아넣지 않는 걸로 방관했고 총을 찾지 않는 걸로 편들었소. 지금 그걸 수습중이고”라면서 애신에게 당분간은 총포연습도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자신을 걱정하는 듯한 유진을 의아하게 생각했던 애신은 “어느 쪽으로 가시오. 그쪽으로 걸을까하여”라며 유진이 자신과 처음 마주쳤을 때 했던 말을 던졌던 터. 이어 두 사람이 말없이 숲길을 걷는 가운데, 유진이 “그건 왜 하는 거요. 조선을 구하는 거”라고 묻자, 애신은 걸음을 멈춰 서고는 “꼴은 이래도 오백년을 이어져온 나라요. 그 오백년 동안 호란 왜란 많이도 겪었소. 그럴 때마다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지켜내지 않았겠소”라며 힘들게 지켜져 온 상처투성이 조선을 설명했다. 그리고는 “그런 조선이 평화롭게 찢어 발겨지고 있소. 처음엔 청이, 다음엔 아라사가, 지금은 일본이, 이제 미국 군대까지 들어왔소. 나라꼴이 이런데 누군가는 싸워야하지 않겠소?”라며 단단하고 결연한 조국애를 드러냈다.
이어 유진이 그게 왜 당신인지를 묻자, 애신은 “왜 나면 안 되는 거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던 상황. 그리고는 “혹시 나를 걱정하는 거면”이라고 덧붙이는 애신에게 유진은 “내 걱정을 하는 거요”라며 깊은 눈빛을 보냈다. 유진의 눈길에 놀라 먼 산을 바라보는 애신과 애신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유진의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의 행보가 집중된다.
‘미스터 션샤인’ 6회는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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