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N ‘마녀의 사랑’/사진제공=MBN
MBN ‘마녀의 사랑’/사진제공=MBN
오는 25일 방송하는 MBN 새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박찬율 연출, 손은혜 극본)의 1회 예고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마녀의 사랑’은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는 마녀 3인방, 그리고 이들과 동거하게 된 재벌 2세 건물주의 얽키고설킨 로맨스를 그린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인간 남자’ 현우(마성태)와 ‘국밥 배달 마녀’ 윤소희(강초홍)의 케미가 예고됐다. 18일 공개된 본편 예고에서는 윤소희를 중심으로 ‘걸크할매’ 마녀 김영옥(예순)과 ‘패왕색’ 마녀 고수희(앵두) 등 몰래 숨어살던 마녀 3인방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담겼다.

예고편은 7단 뚝배기 쟁반을 머리에 인 상태에서 유유자적하게 핸드폰을 하는 마녀 강초홍(윤소희)와 한 번 맛을 보면 절대 끊을 수 없는 국밥계의 전설 예순(김영옥_, 건장한 사내들도 힘들어하는 포대자루를 거뜬히 들쳐 매는 앵두(고수희)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특히 손가락 튕기기 한 번으로 식칼이 저 혼자 무채를 썰기 시작하는가 하면 뚝배기 그릇들이 저절로 국밥 담을 순서를 기다리는 등 마녀들의 기상천외한 특징들이 펼쳐졌다.

또 강초홍은 누군가의 급작스러운 등장에 깜짝 놀라 얼음 상태로 돌변했다. 이에 식칼이 멋대로 날아가고 설거지 뚝배기가 와장창 깨지며 허당 면모가 드러났다.

이어 “이건 비밀인데, 사실 이 세상에는 마녀가 살고 있어. 사람들이 눈치를 못 채고 있을 뿐이지. 생각해보면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야. 말도 안 되게 놀라운 사람들을 목격할 때가 종종 있잖아”라는 마성태(현우)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함께 국밥집 운영에 진땀 흘리는 마녀 3인방이 담겨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마녀의 사랑’은 오는 25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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