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동생·어머니와 아파트 상속권 전쟁…침묵의 父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사진제공= KBS2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 가족 간의 양보없는 상속전쟁이 펼쳐진다.

‘살림남’ 제작진은 18일 방송을 앞두고 김승현과 동생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승현은 억울해하는 동생을 바라보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 그동안 남다른 우애를 엿보여왔던 김승현 형제가 왜 이토록 대립하고 있는 것일까. 평소라면 독설을 퍼부었을 김승현의 아버지도 웬일인지 두 형제를 나무라지 않고 있다. 입술만 내민 채 침묵을 지키고 있어 궁금증을 부른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에서 동생은 자신을 ‘광산 김씨의 미래’라고 자칭했다. 이어 부모님이 살고 있는 이 아파트가 장래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동생은 못 하나 박는 것조차 “아파트 가치가 떨어진다”고 금지시켰다. 벌써부터 베란다를 확장해야겠다는 야심찬 인테리어 계획까지 세웠다.

때문에 장남인 김승현이 결국 동생과 설전을 펼쳤다. 여기에 어머니까지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서 아파트를 둘러싼 형제 및 모자간 양보없는 상속전쟁이 예고됐다.

‘살림남2’는 18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