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박준화, 이하 ‘김비서’)가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하며 5주 연속 화제성 지수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김비서’는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엔딩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첫 회부터 극적인 엔딩으로 주목받았다. 9년동안 이영준(박서준)과 일하느라 연애도 제대로 못한 비서 김미소(박민영). 그가 자신의 인생을 찾겠다며 퇴사를 선언하면서 “이제 스물 아홉인데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영준은 “일은 계속해. 내가 결혼해주지”라고 받아쳐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장면으로 ‘김비서’의 서막을 확실하게 알렸다.
4회 엔딩은 영준의 진심을 담은 첫 고백이 담겼다. 영준은 미소에게 설레는 마음을 애써 외면하다가 결국 미소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침대 쪽으로 쓰러져 포개졌다. 급히 몸을 일으키려는 미소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 당기며 “이제부터 사랑해보려고, 내가 너를”이라며 고백하는 영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8회에서는 미소의 당찬 매력이 돋보였다. 영준과 미소의 입맞춤이 이뤄졌다. 벨의 진정한 사랑의 키스로 야수의 저주가 풀리듯 미소의 용기 있는 고백과 키스가 영준을 옭아맸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만드는 힘을 선사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키스는 9년의 긴 세월을 돌아 본격 연애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비서’ 10회 엔딩에서는 영준와 미소, 성연 세 사람이 얽힌 24년전 유괴 사건에 대한 모든 진실이 수면위로 올라와 몰입도를 높였다. 기억을 찾은 미소가 정신을 잃었고, 쓰러진 미소를 껴안고 절규하는 영준의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특히 미소의 거미 트라우마가 유괴범의 죽음에서 기인한 것임이 밝혀졌고, 마지막 순간까지 미소에게 “저건 큰 거미야”라고 다독이는 어린 영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영준과 기억을 찾은 미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을지, 영준이 유괴 사건을 계속해서 숨긴 이유는 무엇일지 11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무엇보다 ‘김비서’는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엔딩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첫 회부터 극적인 엔딩으로 주목받았다. 9년동안 이영준(박서준)과 일하느라 연애도 제대로 못한 비서 김미소(박민영). 그가 자신의 인생을 찾겠다며 퇴사를 선언하면서 “이제 스물 아홉인데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영준은 “일은 계속해. 내가 결혼해주지”라고 받아쳐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장면으로 ‘김비서’의 서막을 확실하게 알렸다.
4회 엔딩은 영준의 진심을 담은 첫 고백이 담겼다. 영준은 미소에게 설레는 마음을 애써 외면하다가 결국 미소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침대 쪽으로 쓰러져 포개졌다. 급히 몸을 일으키려는 미소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 당기며 “이제부터 사랑해보려고, 내가 너를”이라며 고백하는 영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8회에서는 미소의 당찬 매력이 돋보였다. 영준과 미소의 입맞춤이 이뤄졌다. 벨의 진정한 사랑의 키스로 야수의 저주가 풀리듯 미소의 용기 있는 고백과 키스가 영준을 옭아맸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만드는 힘을 선사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키스는 9년의 긴 세월을 돌아 본격 연애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비서’ 10회 엔딩에서는 영준와 미소, 성연 세 사람이 얽힌 24년전 유괴 사건에 대한 모든 진실이 수면위로 올라와 몰입도를 높였다. 기억을 찾은 미소가 정신을 잃었고, 쓰러진 미소를 껴안고 절규하는 영준의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특히 미소의 거미 트라우마가 유괴범의 죽음에서 기인한 것임이 밝혀졌고, 마지막 순간까지 미소에게 “저건 큰 거미야”라고 다독이는 어린 영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영준과 기억을 찾은 미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을지, 영준이 유괴 사건을 계속해서 숨긴 이유는 무엇일지 11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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