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의 1차 티저와 티저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다.
오는 25일 처음 방송될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간’에서 김정현은 시간을 멈추고 싶은 남자 천수호 역을, 서현은 멈춰버린 시간 속에 홀로 남겨진 여자 설지현 역을 맡았다. 김준한과 황승언은 각각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건넌 남자 신민석과, 조작된 시간 뒤로 숨은 여자 은채아를 연기한다.
지난 4일 공개된 ‘시간’ 1차 티저에서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각자의 시간 속을 헤매는 김정현, 서현, 김준한, 황승언의 모습이 담겼다. 어둠이 깔린 공간, 한 줄기 핀 조명을 따라 걸어가는 김정현과 서현의 모습 속에 “누구에게나 주어진, 하지만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은”이라는 김정현의 내레이션과 함께 영상이 시작됐다.
“멈추고 싶었던, 하지만 누구도 멈출 수 없었던 시간은 이미”라는 서현과 “흐르기 시작했다”라는 김정현의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뒤이어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김정현과 눈을 감은 채로 눈물을 흘리는 서현과 표정 없는 김준한과 황승언이 등장했다. 묵직한 침묵 속에 서있는 모습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도로 한복판을 폭주하는 김정현과 어둠 속에서 웅크리고 앉아 서러운 통곡을 토해내는 서현의 모습이 펼쳐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한 ‘시간’의 티저 포스터도 공개됐다. 어둑한 물 속을 배경으로 회중시계가 기포를 내뿜으며 가라앉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중력을 적게 받는 ‘물 속’은 극중 인물들이 바라는 ‘멈추고 싶은 시간’을 상징한다. 떨어지고 있는 회중시계는 그럼에도 ‘멈출 수 없는 시간’을 나타내고 있다.
또 “주인공 4인방이 등장하는 첫 티저 영상과 티저 포스터를 통해 드디어 ‘시간’이 베일을 벗었다”며 “첫 티저 영상은 맛보기에 지나지 않는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진한 멜로를 선사할 ‘시간’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시간’은 ‘비밀’ ‘가면’으로 치밀한 필력을 인정받은 최호철 작가와 ‘엄마’ ‘호텔킹’을 연출한 장준호 감독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오는 25일 처음 방송될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간’에서 김정현은 시간을 멈추고 싶은 남자 천수호 역을, 서현은 멈춰버린 시간 속에 홀로 남겨진 여자 설지현 역을 맡았다. 김준한과 황승언은 각각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건넌 남자 신민석과, 조작된 시간 뒤로 숨은 여자 은채아를 연기한다.
지난 4일 공개된 ‘시간’ 1차 티저에서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각자의 시간 속을 헤매는 김정현, 서현, 김준한, 황승언의 모습이 담겼다. 어둠이 깔린 공간, 한 줄기 핀 조명을 따라 걸어가는 김정현과 서현의 모습 속에 “누구에게나 주어진, 하지만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은”이라는 김정현의 내레이션과 함께 영상이 시작됐다.
“멈추고 싶었던, 하지만 누구도 멈출 수 없었던 시간은 이미”라는 서현과 “흐르기 시작했다”라는 김정현의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뒤이어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김정현과 눈을 감은 채로 눈물을 흘리는 서현과 표정 없는 김준한과 황승언이 등장했다. 묵직한 침묵 속에 서있는 모습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도로 한복판을 폭주하는 김정현과 어둠 속에서 웅크리고 앉아 서러운 통곡을 토해내는 서현의 모습이 펼쳐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한 ‘시간’의 티저 포스터도 공개됐다. 어둑한 물 속을 배경으로 회중시계가 기포를 내뿜으며 가라앉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중력을 적게 받는 ‘물 속’은 극중 인물들이 바라는 ‘멈추고 싶은 시간’을 상징한다. 떨어지고 있는 회중시계는 그럼에도 ‘멈출 수 없는 시간’을 나타내고 있다.
또 “주인공 4인방이 등장하는 첫 티저 영상과 티저 포스터를 통해 드디어 ‘시간’이 베일을 벗었다”며 “첫 티저 영상은 맛보기에 지나지 않는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진한 멜로를 선사할 ‘시간’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시간’은 ‘비밀’ ‘가면’으로 치밀한 필력을 인정받은 최호철 작가와 ‘엄마’ ‘호텔킹’을 연출한 장준호 감독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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