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 BH엔터·제이와이드·숲엔터 지분 인수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제공=카카오M

종합콘텐츠기업 카카오M이 배우 기획사 BH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숲엔터테인먼트, 광고모델 캐스팅 에이전시 레디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지분 투자 및 파트너십 등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BH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병헌·김고은·추자현 등이 소속돼 있다. 제이와이드 컴퍼니는 배우 김태리·이상윤·최다니엘 등을 매니지먼트하고 있으며, 숲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공유·공효진·전도연의 소속사다.

카카오M은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 배우 군단을 확보하면서 영상산업 전 분야에 걸친 가치 사슬(Value Chain)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레디엔터테인먼트의 중국법인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배우들의 전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 수익 다각화를 꾀한다. 카카오M은 이후 모회사 카카오가 보유한 슈퍼IP(지적재산권), 탄탄한 스타급 작가와 감독 영입 등을 토대로 제작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M 이제욱 대표이사는 “카카오M은 배우·제작·광고 등을 아우르는 가치사실 완성으로 수익을 극대화하여 빠른 시간 내 K-콘텐츠 1위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며 “모회사 및 파트너기업들과 시너지를 강화하여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