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미교가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이른바 ‘장마송’의 탄생을 알렸다. 음반 발매에 맞춰 장마가 시작돼 곳곳에서 미교의 신곡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교는 27일 오전 서울 서교동에서 첫 번째 미니음반 ‘빗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빗소리’와 ‘내가 먼저 한 이별’을 라이브로 불렀다. 현장에는 ‘빗소리’를 쓴 작곡가 미친기집애도 참석했다.
미교는 ‘유튜브 스타’다. 윤종신 ‘좋니’, 장덕철 ‘그날처럼’, 아이콘 ‘사랑을 했다’ 등을 커버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유명세를 탔다. 미교가 정식 데뷔한 건 지난 1월이다. 그동안 음악 방송은 물론 거리공연과 페스티벌, 드라마 OST 등으로 활동해왔다.
‘빗소리’는 미교가 데뷔 5개월 만에 발표하는 미니음반이다. 미교는 “이렇게 빨리 미니음반을 낼 수 있어 감사하다.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이라며 “긴장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타이틀곡은 음반 제목과 동명인 ‘빗소리’다. 작곡가 미친기집애와 똘아이박이 공동으로 작업했다. 빗소리를 듣고 헤어진 연인을 떠올린다는 내용으로 미친기집애의 실제 이별 경험을 가사에 담았다. 미친기집애는 비 오는 날 우울한 기분에 젖어 이 노래를 썼다고 한다.
그동안 발표한 노래가 미교의 가창력을 강조한 것과 다르게 ‘빗소리’는 분위기에 집중한다. 미교는 “쓸쓸한 분위기의 노래라서 최대한 담담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연상시키는 피아노 연주와 구슬픈 멜로디는 미교의 감성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다.
이 외에도 음반에는 ‘그만’ ‘내가 먼저 한 이별’ ‘별 세는 밤’ 등의 신곡과 드라마 OST인 ‘너를 지운다는 건’, 지난 1월 발표한 데뷔 싱글 수록곡 ‘잊어도 그것이’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 등이 실린다.
미교는 ‘빗소리’가 ‘장마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시작된 장마는 미교에게 호재가 됐다. 쇼케이스가 열리는 내내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미교의 이름이 오르며 높은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미교는 “나만의 목소리를 그리워하신 분들이 계셔서 가능한 일이지 않나 생각한다”며 웃었다.
목표는 음원 차트 30위 안에 드는 것이다. 많은 걸그룹이 연달아 신곡을 내고 있지만 미교는 자신만만한 모습이었다. “나만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가지려고 한다”고 했다. 만약 차트 정상에까지 오르게 된다면 팬들과 영화를 보고 삼겹살 파티를 할 계획이란다.
미교는 바쁘다. 음악 방송 활동에 이어 오는 7월 22일에는 서울 세종대에서 열리는 어반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오는 8월에는 일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미교는 “너무나 감사한 기회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미교는 27일 오전 서울 서교동에서 첫 번째 미니음반 ‘빗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빗소리’와 ‘내가 먼저 한 이별’을 라이브로 불렀다. 현장에는 ‘빗소리’를 쓴 작곡가 미친기집애도 참석했다.
미교는 ‘유튜브 스타’다. 윤종신 ‘좋니’, 장덕철 ‘그날처럼’, 아이콘 ‘사랑을 했다’ 등을 커버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유명세를 탔다. 미교가 정식 데뷔한 건 지난 1월이다. 그동안 음악 방송은 물론 거리공연과 페스티벌, 드라마 OST 등으로 활동해왔다.
‘빗소리’는 미교가 데뷔 5개월 만에 발표하는 미니음반이다. 미교는 “이렇게 빨리 미니음반을 낼 수 있어 감사하다.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이라며 “긴장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동안 발표한 노래가 미교의 가창력을 강조한 것과 다르게 ‘빗소리’는 분위기에 집중한다. 미교는 “쓸쓸한 분위기의 노래라서 최대한 담담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연상시키는 피아노 연주와 구슬픈 멜로디는 미교의 감성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다.
이 외에도 음반에는 ‘그만’ ‘내가 먼저 한 이별’ ‘별 세는 밤’ 등의 신곡과 드라마 OST인 ‘너를 지운다는 건’, 지난 1월 발표한 데뷔 싱글 수록곡 ‘잊어도 그것이’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 등이 실린다.
목표는 음원 차트 30위 안에 드는 것이다. 많은 걸그룹이 연달아 신곡을 내고 있지만 미교는 자신만만한 모습이었다. “나만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가지려고 한다”고 했다. 만약 차트 정상에까지 오르게 된다면 팬들과 영화를 보고 삼겹살 파티를 할 계획이란다.
미교는 바쁘다. 음악 방송 활동에 이어 오는 7월 22일에는 서울 세종대에서 열리는 어반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오는 8월에는 일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미교는 “너무나 감사한 기회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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